"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, 책임지겠습니다" 소노 김승기 이사, 자진 사퇴

"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, 책임지겠습니다" 소노 김승기 이사, 자진 사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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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일 소노는 "김승기 초대 감독이 최근 논란과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"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

김 감독은 최근 라커룸에서의 행동으로 프로농구를 사랑하는 농구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선수단과 선수들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"

소노는 "현재 김 감독의 자진사퇴 후임자를 물색 중이며, 가능한 한 빨리 선임할 계획"이라고 덧붙였습니다

김 감독은 최근 '선수 폭행 논란'에 휩싸였습니다.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 전반전 이후 라커룸에서 A 선수를 질책하면서 젖은 수건을 던지는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이에 A 선수는 팀을 떠나는 등 강력하게 항의했고, KBL 클린 농구 센터에 익명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'사건'으로 확대되었습니다.

소노 구단은 고심 끝에 "구단 자체의 징계를 고려했지만 공정성을 고려해 상급단체에 결정을 맡기로 했다"며 20일 한국농구연맹(KBL)에 재정위원회 개설을 요청했습니다.

김 코치는 지난해 7월 데이원 농구팀을 인수해 재창단된 소노의 초대 코치로 선임됐다. 원주 DB에서 은퇴하고 코치로 활동하던 김 코치는 안양 정관장 코치로 부임해 코치가 됐다. 그는 지도자로 나서며 유명 코치진 반열에 올랐습니다

약체로 꼽히던 데이원은 6개 팀으로 구성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단기전에서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.

현재 2024-2025 정규시즌 5승 5패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소노는 28일 원주 DB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을 재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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